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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DFS Challenge 경진대회 참여 후기

jjamin 2024. 1. 19. 20:20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처음 참여해 본 KDFS Challenge 경진대회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2023년 KDFS Challenge 경진대회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평소 주식 투자를 즐겨하던 프로그래머 출신 김영끌은 최근 코인 투자를 시작했다.
코인 투자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주식 투자 경험만 믿고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한 결과 큰 자금 손실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를 비관한 김영끌은 감정에 치우쳐 코인 관련 커뮤니티에 범죄 예고 글을 게시하였다.
사이버 수사관은 김영끌이 올린 범죄 예고 글을 신고 받고 김영끌의 집을 압수수색하였다.
수사관은 김영끌의 PC를 이미징하고 현장 조사하는 과정에서 랜섬웨어 범죄와 관련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해 별건 수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김영끌은 범죄 예고와 관련된 행위는 인정했지만, 랜섬웨어와 관련한 모든 내용은 전면 부인하고 있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해 김영끌의 범죄 혐의를 입증하고 추가 공모자가 있는지 확인하자.

 

이렇게 시나리오가 주어지고 김영끌의 PC 이미지 파일과 랜섬웨어 피해자의 바탕화면 촬영 사진을 문제파일로 받았습니다.

 

팀구성으로는 BoB 트랙교육 중 팀원들을 모아서 팀을 구성하였습니다. 팀원들을 제가 모으기도 했고 다른 경진대회 참여경험이 있는 제가 팀장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러한 팀전으로 경진대회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팀장으로서 '어떻게 협업하면 좋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저는 챌린지가 시작되고 틈틈이 시간을 내어서 문제를 풀다가 제출 기한이 다가왔을 때 열심히 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저희 팀은 각 팀원들이 문제를 각각 풀고 보고서를 작성해서 저한테 주는 방법보다는 찾은 것을 저에게 알려주고 같이 이해를 하며 제가 최대한 이해를 한 이후 혼자서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렇게 생각했던 이유는 팀원들이 각자 쓴 보고서를 받아서 제가 합치는 방식은 실제 분석한 사람이 작성한 보고서를 다른 사람이 내용을 옮겨서 작성하게 되면서 분석한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고서에 녹여내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방법은 작성하는 사람이 많이 힘들기도 하고 효율적인 면에서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고서를 혼자 작성하게 계속 타임라인을 생각하면서 보고서를 구성하기 때문에 더 좋은 보고서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채점 기준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계속 이러한 채점 기준을 보고서에 녹여내기 위해서 시나리오와 채점 기준을 혼자 계속 되뇌이면서 생각하였습니다. 이러한 점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운 좋게 학생부에서 대상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보고서 제출기간 전날부터 밤을 새우면서 팀원과 함께 암호화폐 트랜잭션 과정에 대해서 같이 토론하면서 물론 제가 "이러면 보고서에 문제가 생겨"라는 말을 가장 많이 했지만 같이 멘탈을 부여잡고 끝까지 노력해 준 팀원에게 고생했다는 말 남기면서 개인적으로는 재밌고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p.s 디포해적단에서 대상, 동상 받아서 같이 시상식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KDFS Challenge 대상 상장